공순영릉 횡단도로를 아십니까?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사적 제205호로 지정된 「파주삼릉(坡州三陵)」에는 통일로 봉일천리와 장곡저수지를 연결하는폭6m, 길이 1km 정도의 횡단도로가 있었다. 그러나 사적지 보호를 위해 2010년 부터 도로를 완전 폐쇄했다. 파주삼릉 파주삼릉은 조리읍 봉일천리에 위치하고 조선 8대 예종의 첫 번째 왕비 장순왕후의 공릉(恭陵), 9대 성종의 첫 번째 왕비 공혜왕후의 순릉(順陵), 21대 영조의 맏아들 진종 소황제(효장세자)와 효순소황후의 […]

혜음원지에 대한 2차 학술연구를 추진한다

고려시대 건립된 혜음원은 지금의 서울인 남경에 가는 시민의 무료 호텔이다. 2000년대 부터 발굴되어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양주시 회암사지와   같은 박물관도 없는 곳이다.  회음사지는 1998년부터 발굴하였고 2012년에 박물관을 설치했다. 혜음원지 주변은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혜음령 터널이 개통되어 접근성이 뛰어 난 곳이다. 이번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방문자센터 건립이 지역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

구 교하면사무소 기록화사업 추진

파주시가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등록문화재 제729호)’의 등록문화재 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기록화 사업은 역사·문화적 보존가치가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유사 시 수리 및 복원,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교하동 행정복지센터로 사용 중인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는 1950년대 화강석으로 지어진 석조 건물이다. 중앙의 주요 출입구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입면 구성으로 신축 당시의 […]

임진나루 역사, 사실로 증명되다

임진나루에 대한 역사 기록이나 설화는 많이 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 된 적이 없었다. 파주시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임진나루 발굴 조사로 성문지  기초석과 임진진 성곽 일부가 발견되어 파란만장한 임진나루의 역사가 고증됐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홍예를 받친 기초석, 통로에 깐 대형 보도석,  측벽석이 출토됐다. 또 문  기둥을 설치하기 위해 구멍을 낸 문확석과 임진진 […]

‘파평을 기억하다’ 전시회를 보다

‘파평에는 파평윤씨 마을이 없다.’  이 말은 지난주 경기문화재단 민북조사팀과  인터뷰하면서 알게 되었다.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글로 남기고 그 글을 오래 보존해야 한다. 이번 전시회는 그런 기억을 찾기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된다. -편집자 씀- 지난 12월 4일 파평면 행정복지센터가 개청되면서 파평도서관도 함께 개관되었다. 도서관 개관 기념으로 ‘파평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

1956년 파주 파평면 임진강 풍경

전쟁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임진강의 여름 풍경. 당시 임진강에는 미군이 주둔하였고 파평면일대 임진강  절벽부근에 위치했던 막사,무기고,도하시설등의 잔해는  아직도 일부분 흔적이 남아 있는곳이 있다. 지금 이곳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1번 – 지금의 파평면 두포리 전진대교 남쪽 시작지점 2번- 수월정 정자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율곡2리 강변카페 앞 정자나무(이중 한그루는 아직 살아 […]

율곡선생은 가난뱅이가 아니라 부자였다.

  율곡은 정말 가난하게 살았을까? 율곡선생에 대한 현세의 평가는 청렴과 가난을 꼽는다. 훌륭한 정치가이며 학자이기에 그 청렴함과 가난은 더욱 빛났다. 이에 대해  학계와  연구가들은 아무런 의심도 회의도 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율곡은 사후  제자들이나 후대의 학자들에 의해 필요이상으로  신격화되어고 청렴함과 가난함으로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다. 후대의 기록에는 율곡은 식솔들과 형제들까지 먹여살리느라고 늘 가난했으며 굶주렸다고 한다. 율곡은 스스로도 […]

내고향 추억의 사진- 파주생활4편

광탄면 용미리 석불입상은 고려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선종의 셋째부인이 아이가 없어 두 불상을 세우고 왕자를 출산했다는 설화가 있어 득남을 위해 기도하는 곳으로 유명했다. 이승만 대통령 재임시에는 이 곳을 방문하고 기념으로 왼쪽 어개 위에 동자상을 설치 했었으나 4.19 이후 문화재를 훼손하였다고 해서 철거 되었다. 장단역의 파괴된 증기기관차 화통은 1950년 […]

그대가 경기도 파주 출신인지 알 수 있는 26가지 방법

1. 문산의 창골이 어딘지 알거나 들어봤거나 의미를 알고 있으면 그대는 파주 사람이다. (창골은  80년대까지 문산에 있던 사창가) (1958년 파주 문산 창골 부근(왼쪽)) 2. 겨우 14살의 나이에 학교에서 강제로 모내기 농사로 끌고 다녔다면 그대는 1980년대까지  경기도에서 학교 다닌 사람이다. 그런데 모내기 강제동원에 군사분계선 근처 대성동마을근처까지 가봤다면 그대는 파주 사람이다. 3. 슬래끼 […]

내고향 추억의 사진 -파주생활 3편

1974년 용주골 방향에서 찍은 옛날 주내 삼거리 부분이고 높이 보이는 산은 봉서산이다.  삼거리 인근에는 파주읍사무소가 위치하고 있었다. 도로 중앙에 걸려 있는 현수막은 이율곡,산사임당 유적정화 준공을 환영하는 내용이다.  주내 삼거리는 현재 의 모습과  별로 차이가 없다. 1970년대 중산동 사진은 현재 마장호수가 있는 광탄면 기산리 마을의 자연부락명이다. 산악 지역에 위치한 마을이어서 전형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