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추억의 사진 – 문산역 부근

①번 사진은 1958년 통일로 문산사거리를 지나서 선유리 부근의 철도건널목이 있는 곳이다. 사진 철길 오른쪽 부분에는 미군부대(camp Jessup)가 주둔하고 있었다. 이 당시 철로는 1904년 경의선 부설때 복선 노선이 그대로 남아 있다. 1967년 촬영된 ②번 사진은 철로변으로 가옥이 많이 늘어 나고 주 통행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①번 사진처럼 현재의 문산진입 고가도로에서 […]

내고향 추억의 사진 – 파주생활2편

한국전쟁이 끝난 후에 파주에는 각 지역마다 많은 미군들이 주둔해 있었다.  이에따라 미군을 상대하는 점포가 생겨나면서 인구가 점차 늘자 내국인을 위한 상가도 규모가 점점 늘어 났다. 법원리에도 시가지 중심으로 미군들이 주둔하면서 일반 상가와 극장.  제재소 등이 활황을 이루고 있었고 시가지에는 망태기와 집게를 사용하여 폐품을 수집하는 양아치라고 불리는 넝마꾼도 많았다. 1970년대에는 국민의 […]

내고향 추억의 사진 – 파주생활1편

1960년대 조리읍 장곡1리 환갑잔치 사진이 인상적이다. 지금의 텐트와 같은 천막을 치고 온 가족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천막 지붕에 장곡리라는 한자가 있는 것을 보면 이 천막은 마을 공동소유인 것 같다.  주인공 주변에는 남자와 여자, 어린이로 구분 되어 있지만 대부분 여자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1957년 금촌 아동리 회갑잔치도 상차림이나 인물들의 배치도 비슷하다.  […]

‘DMZ 생태문화’ 파주편 소개

국립수목원에서는 지난 10월  DMZ  일원의 생물자원 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자원을 소개하는 ‘DMZ 생태문화’  도서를 발간하였다. 이 도서는 2016년에 발간된  ‘DMZ생태문화지도’  4권을 요약하여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하였고  DMZ 일대 각 권역에 분포하는 하천, 산, 습지, 보호구역 등에 있는 주요 멸종 위기 동식물과 이 일대의 역사, 문화 자원을  사진과 삽화 등으로 담았다. 248Km에 […]

내고향 추억의 사진-1950년대

1950년대 추억의 사진 6장은 파평면 율곡리의 김현국 향토연구가가 제공한 사진입니다. 사진중 금촌거리 축제에 전시된 사진3장은 지난 10월에 파주이야기에  게시하였다가  축제 관계자의 요청에 따라 삭제하였으나 김현국 향토연구가 동의로 다시 게재하였으며 추가로 문산역 사진과 경의선 사진을 제공하였습니다.   -파주이야기 편집자- 1957년 (구)금촌버스터미널 맞은편 성광의원 거리 / 파평면 율곡리 김현국 제공      

내고향 추억의 사진 – 파주 공공기관

금촌 지역은 1906년에 금촌역이 보통역으로  개설되고 6.25 전쟁후 문산에 있던 파주군청이 이전해 오면서 각급 공공기관이 곳곳에 들어 섰다. 지금의  금촌 구사거리는 봉일천과 연결되는 간선도로서 도립병원과 농협군지부, 금촌우체국, 파주축협, 군민회관, 통계출장소, 농산물검사소가 위치해 있었다가 지금은 농협시지부, 파주축협과  금촌 우체국 기능중 일부만 남아 있다. 지금의 문화로 봉일천 방향으로 파주경찰서, 파주교육청이 있었다.  금촌 […]

내고향 추억의 사진-옛날 읍면사무소

구 한말  1904년에 주내면(현 파주읍)에 있는 파주군청사가 문산으로 이전해 6.25 전쟁 이전까지는 문산이 군청 소재지였다.  휴전협상이 늦어 지면서 군청사가 지금의 금촌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휴전후 1963년에 장단군 군내면을  파주군 임진면에 편입했다가 1972년에 장단군 장단면, 진동면, 진서면을 파주군으로 편입하면서 군내면을 면으로 복구하였다. 민통선 인접 지역에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인구가 늘어 났고 세금징수와 농업업무  수요가 많아져 […]

자유의 다리 기록사진들

‘자유의 다리’ 는 1905년 용산-개성간 철도를 부설하면서 단선 철교(701m)로 준공되었고 1938년 경의선 복선공사를 시작 하여 임진강을 횡단하는 철교가 상하행선  2개가 되었다. 그후 한국전쟁시 1950년 10월 중국군의 개입으로 연합군이 다급하게 후퇴를 하면서 1950년 12월 31일 22:00경에 미군이 장단역에 정차된 기관차를 총격으로 거부하고 후퇴하였으며 철교도 이 당시에 폭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휴전협상이 진행되면서 […]

임금이 내려준 광탄 ‘의마총’

우리나라에는 유일하게 왕이 직접 이름을 하사한 말의 비석이 있다. 바로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에 위치한 의마총(義馬塚)이다. 이 비석은 자신이 모시던 장군이 전장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을 예측하고 집으로 돌려보내자 3일간을 달려 장군의 집에 도달해서는 장군의 죽음을 알리고 죽음을 맞이한 충성스러운 말을 기리고 있다. 이 충성스러운 말의 주인인 이유길 장군은 18세에 군인이 됐다. […]

‘천년적성’ 지명 오류 알림

  지난 8월  “적성(積城) 이라는 지명이 1018년( 고려 현종 9년)에 처음 만들어져 내년 2018년 2월이면 1천년이 된다.”라고 ‘색다른 파주이야기 제23화’의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확인해 본 결과,  ‘적성현’이란 지명이 1018년 이전 고려 초기(고려개국 918년)에 이미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고려시대의  대표적 정사로 알려진  <<고려사>> 에는 ‘적성현(積城縣)은 신라 경덕왕이 중성현으로 불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