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년 역사의 오류가 있는 고려벽화묘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끝자락에서 세월을 보내는 아쉬움과 함께 역사의 발자취를 찾는다는 설레임 속에서  간간히 떨어지는 빗방울 맞으며 국도37호선을 달린다.   작년 12월에 대법원에서는 청주한씨문열공파종중의 분묘기지권 확인에 관한 항소를 기각 판결하므로서 그동안 청주한씨 한상질 묘로 관리해오던 고려벽화묘가 안동권씨창화공의 묘소로 바뀌게 되었다. 내가 서곡리 고려벽화묘를 답사하게 된 것은 중등 교과서에서 벽화의 주인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