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병이 났다고 나까지 죽어야 하나? -제43화

옆집에 병이 났다고 나까지 죽어야 하나?  -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43화- 봄바람을 타고 산과 들에 새로운 생명이 움트기 시작할 때였다. 축산과장이 파평면에 괴상한 질병이 발생하였다는 보고가 있다며, 상세히 알아보겠다고 출장을 갔다. 평상시와 다르게 출장 가는 것을 보고하고 떠나는 것이 예사롭지 않았지만,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다. 축산과장의 보고에 의하면, 파평면 금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