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가득 – 다시 살린 삽화(3) – 숫자들의 반란

  – 김  대  년 – 이기선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님의 시집 ‘뱀의 환생’에 실린 ‘숫자들의 반란’도 참 인상적인 詩입니다. 디지털 시대, 효율성의 시대, 간편화 시대, 서열화 시대, 상징화 시대에서 숫자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호는 없으니까요. 숫자가 가져다 주는 편리성은 어찌보면 현대화의 상징 인스턴트 음식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