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 박남권

먼 옛날 문득 떠오르네 그리웠던 일들 맘에서 떠날새라 또 다시 그려보네 정다운 이야기들 그리고 또한 그 먼 옛날을 ! 산마루에서 들국화 송이 송이 따 먹고 개울서 미역도 감았던 그대는 인생의 길동무 그대 술잔 가득히 채우게 나 또한 내잔을 채우겠네 우리 마음껏 술잔을 높이 드세나 먼 옛날을 위해 -1976년 어느날- *청포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