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이 예민한 남자(꽁트) -인송 作

시장입구 분식집에서 난 불 구경을 하고있었다. 사람들 틈에 끼어서 불 구경을 하고있는 그를 봤다.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가 웃었다 나를 알아보고 웃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는 그렇게 눈이 마주칠때마다 웃었던것 같기도 하다. 지난 겨울 회사를 그만둔 나는 동네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며칠째 추위가 계속되고 있었고 추운 날씨 탓일까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