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 년 – 매주 공부하러 가는 파주문화원 수채화반에서는 그림 그리는 수업시간에 차봉림 님께서 항상 멋진 음악을 틀어주시지요. 그 중 가장 좋았던 외국 노래가 있었는데 가수가 누군지, 노래 제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속으로 흥얼거리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습니다. 조회수 21억 9천만뷰~~~~!! 이미 2014년에 발매되어 세계적으로 메가히트를 […]
파주인갤러리
파주인의 문학과 예술작품
갤러리 사심가득(2) – 응(2)
– 김 대 년 – ‘갤러리 사심가득’의 슬로건을 ‘응’으로 정한 후 ‘응’에 담겨있는 다양한 표현과 의미를 찾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깊은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의외로 ‘응’이 갖고 있는 세계가 깊고 높고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안진영 시인의 ‘응’을 감상하며 ‘응’의 참맛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응 (안진영) 해질 […]
사심가득 – 사랑합니다
– 김 대 년 – 새해 첫날입니다. 2020년은 庚子年, ‘흰쥐의 해’라고 하네요. ‘흰쥐’는 多産과 번영, 지혜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하니 올 한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좋은 일만 가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쥐’는 ‘미키마우스’와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의 ‘제리’이지요. 그러나 현대인에게 가장 친숙하고 절대적인 존재는 아마도 ‘컴퓨터 마우스(mouse)’가 아닐까 합니다. 1968년에 […]
파주사람들(2) – 꽈배기집 사장님들
– 김 대 년 – 요즘 유행인 어반스케치, 여행스케치에서 매력적인 음식그림을 볼 때마다 한번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최근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얼마전 제가 사는 탄현면에 ‘꽈배기’ 가게가 개업을 했는데 손주들이 아주 좋아해 자주 들르곤 합니다. 제 시선을 끈 것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 때문이지요. 청년 두사람이 꽈배기와 핫도그를 […]
못다한 말 -최옥연-
이 시는 최옥연 작가가 2014년4월 세월호 사고를 보고 써 놓은 글이다. 그동안 생업에 바뻐서 이 시를 잊고 있다가 올 연말 송년모임에서 발표할 시를 찾다가 책 갈피에서 발견했다. 작가가 이 시를 낭송하고 나서 참석자들은 2014년의 기억으로 행사를 잠시 멈추어야만 했다. 이 시는 자식을 잃은 부모의 처절한 마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한다. […]
갤러리 사심가득(1) – ‘응’
– 김 대 년 – 공직에 있을때 어떤 주요사업을 구상하면 항상 주요컨셉과 비전, 미션, 네이밍, 슬로건, 심볼을 고민하느라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던 기억이 납니다. 확신이 서지 않는 사업은 실패하기 마련이니까요. 이러한 여러 요소가 서로 완성된 조합을 이룰때 사업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지요. 그래야 소중한 국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게 됩니다. 집 옆 […]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서 본 작품들
소개되는 작품은 파주시가 오늘 시민회관에서 개최한 ‘2019년 평생학습 성과 공유회’ 에 전시된 수채화와 유화 작품이다. 대공연장에 전시되어 미술관처럼 제대로된 조명은 없었지만 기성 작가 못지 않은 작품도 많이 있어 교육생 수준도 상당히 높다는 평이다. – 편집자- <편집자 알림> 전시된 작품을 촬영하여 조명의 반사나 촬영 기술의 부족으로 작품 표현이 부족할 수 있으니 […]
사심가득 – 손주의 ‘곤충배틀’
– 김 대 년 – 제겐 손주가 넷이 있습니다. 모두 자기만의 재능이 뛰어나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게 합니다. 제가 연재하는 인스타그램 ‘사심가득’ 그림을 본 둘째 손주가 뜻밖의 제안을 해 왔습니다. 요즘 ‘곤충대결 이야기’에 푹 빠져 있는데 할아버지와 함께 자기가 지어낸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연재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
사심가득 – 다시 살린 삽화(3) – 숫자들의 반란
– 김 대 년 – 이기선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님의 시집 ‘뱀의 환생’에 실린 ‘숫자들의 반란’도 참 인상적인 詩입니다. 디지털 시대, 효율성의 시대, 간편화 시대, 서열화 시대, 상징화 시대에서 숫자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호는 없으니까요. 숫자가 가져다 주는 편리성은 어찌보면 현대화의 상징 인스턴트 음식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
사심가득 – 삼남매
– 김 대 년 – 저는 외아들이고, 위로 누님이 두분 계십니다. 우리 삼남매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2리 오목동에서 태어나 자랐지요. 큰누님은 착하디 착한 성품에 알뜰살뜰 살림꾼으로 평생을 사셨고, 작은누님은 미술, 옷 양장(洋裝), 미용 등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계셔 항상 바쁜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저도 퇴직을 한 연령이 되다 보니 나이 차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