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찾아 걸어서 건너온 자유의 다리 -제21화-

자유 찾아 걸어서 건너온 자유의 다리  -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21화-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가는 경의선은 1906년 4월 3일 개통된 임진강을 건너는 유일한 철교였다. 6.25 전쟁 전에 서울에서 개성까지 가는 길은 철교뿐이었고 교량이 없어 일반 차량은 임진나룻배와 고랑포 나루를 이용하였다. 원래 임진강 철교는 하행선과 상행선이 간격을 두고 따로 가설되었다. 6.25 전쟁이 […]

대토농지를 경작하던 직천리 주민의 설움-제20화-

대토농지를 경작하던 직천리 주민의 설움   -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20화- 깊숙한 두메산골, 그곳의 평화롭고 순박한 사람들은 생활을 겨우 유지할 정도의 농경지에서 가난을 숙명으로 알고 불평도 없이 오순도순 그들만의 정을 나누며 열심히 살았다. 천현면 직천리(교두네, 벌말, 상상골, 한퍼, 음달말 다섯개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음)와 오현리 주민들, 이들에게 1976년 청천벽력(靑天霹靂)과 같은 큰 파도가 […]

자운서원 정비사업과 주민이주대책 -제19화-

자운서원 정비사업과 주민이주대책   -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19화- ‘자운서원’은 법원읍 동문리 자운산 기슭에 율곡 선생의 묘와 신사임당 묘를 비롯한 덕수 이씨 가족묘 13기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이곳 자운서원은 광해군 7년인 1615년, 조선중기 대학자인 율곡 이이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방 유림들이 창건하였다. 이이 선생은 1650년, 효종 원년에 자운이좌 […]

파주시 행복장학회 이야기

파주시 행복장학회 이야기   -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18화-   2013년 2월 13일 파주시 행복장학회 이사로 선임되었으니 회의에 참석하여 달라는 통지를 받고 시의 장학회 운영은 좋은 취지의 일이라고 생각하여 참석했다. 뜻하지 않게 새로 구성된 행복장학회 이사회에서 박수 몇 번 치고는 이사장의 중책이 내게 주어졌다. 파주시 행복장학회에서는 파주시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경제적으로 […]

파주 탄현면에 세무대학 들어서다- -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17화-

파주 탄현면에 세무대학 들어서다  -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17화- 어느 날, 서울에서 서울세무학원을 운영하는 송상엽 원장이 찾아와 파주시에 세무대학 설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달라고 했다. 나로서는 참으로 반가운 일이었다. 파주의 숙원사업인 대학설립을, 스스로 찾아와 하겠다고 하니 말이다. 역대 국회의원들은 선거 때만 되면 늘 대학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하였지만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다. 이제까지 […]

파주시청 인사발령 2016. 8.8 일자

연번 소속 직급 성명 발 령 사 항 1 교하동 지방전산주사 남효정 정보통신관실 근무를 명함. (도시정보팀장) 2 법원읍 지방세무주사 박세용 자치행정국 총무과 근무를 명함. (교류협력팀장) 3 중앙도서관 지방행정주사 주득용 자치행정국 회계과 근무를 명함. (재산관리팀장) 4 자치행정국 징수과 지방세무주사 홍주화 자치행정국 세정과 근무를 명함. (주택재산세팀장) 5 파주읍 지방세무주사 우상환 자치행정국 세정과 […]

LG와 필립스의 파주공장이 세워지기까지-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16화-

LG와 필립스의 파주공장이 세워지기까지  -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16화-   파주시는 6.25 전쟁 이전에는 순수한 농촌사회로 이루어진 평화로운 고장이었다. 3년간의 전쟁이 끝난 후에는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과 한국군의 주둔으로 복잡한 사회구조를 가진 기지촌이 형성되었고, 군사도시로 변하면서 우리나라 안보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였다. 이에 따라 각종 규제와 통제를 받아 왔다. […]

파주시민을 위한 쓰레기소각장 건설-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15화-

파주시민을 위한 쓰레기소각장 건설 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15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것은 많은 양의 쓰레기다. 인구가 적을 때에는 쓰레기를 산이나 들의 깊은 계곡에 매립하거나 노천에서 소각해 왔다.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폐수, 분뇨, 음식물쓰레기, 가축폐수 등 환경오염의 주범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깨끗한 환경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 우리 파주시는 […]

제3땅굴, 안보의 현장이 관광지로-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 제14화-

제3땅굴, 안보의 현장이 관광지로  송달용 전 파주시장 회고록<제14화>   2000년 6월 15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6.15 공동성명에 따라 50년간 단절되었던 녹슨 경의선 철도가 문산에서 개성구간까지 연결되었다.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이 새롭게 건설되고, 남북경제협력으로 개성공단이 조성되었다. 또한 미국 부시 대통령이 분단된 한국의 현실을 보기 위해 도라산역을 방문하는 등 세계의 이목이 분단된 한국에 집중되었다. 잠잠하고 […]

난개발을 막기위한 운정 신도시 조성-송달용 前파주시장 회고록-

난개발을 막기위한 운정 신도시 조성 -송달용 前파주시장 회고록<제14화>- 파주시는 동고서저(東高西低)의 한반도 지형과 유사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또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여 강화섬을 돌아 황해로 흘러 들어가는 곳으로 조선 15대 왕인 광해군 시대에는 한때 교하가 새로운 도읍지로 거론이 될 만큼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는 고장이다. 어느 날 오후 파주 발전의 핵심을 어디에 두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