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가득- 만나고 싶은 사람(1) – 민족지도자 장준하 선생①

   – 김  대  년 – ‘시대의 등불’이었던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 민주화운동 선구자였던 장준하 선생을 처음 관심있게 마주했던 것은 2000년대 초였습니다. 당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하고, 언론에서 이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파주 광탄면에 선생의 묘소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부터 였지요. 그러나 격무에 시달리는 중앙부서 일이 시작되며 선생의 위대한 기억들은 점점 엷어져 갔습니다. 심지어 제가 […]

360도 파주- 금촌도서관 앞 문화공원을 보면서

  – 이  기  상 – 파주시 시민회관 맞은 편에는 느티나무 8그루가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드는 문화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1994년에 건립된 금촌도서관 건립과 함께 조성 되어 25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느티나무를 둘러 목재벤치가 놓여 있어 한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요즘에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독서하는 젊은이들이 자주 보인다. […]

사심가득 – 당신은 바람이었다

– 김 대 년 – 시집 ‘뱀의 환생’ 삽화에 실리지 못한 두 번째 그림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가 그렸던 삽화 중 Best 5에 드는 그림이었는데 이기선 시인께서 채택을 안 하셨더군요. 전적으로 시인의 취향에 따른 결정이었기에 아쉬움이 컸으나 저로서는 수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채색 작업을 하며 그림 속 여인에게 조금이나마 미안함을 덜 […]

칼디 커피의 역사를 배우다

금촌  파주시청 복지동 옆에  칼디 커피점이 생겼다. 파주시청 옆이라 점심 시간에는 시청 직원들로 가득하여 자리가 모자라 가급적 이 시간에는 피하는게 두 번 걸음하지 않을 수 있다. 지난달에 필자가 운영하는 사무실 옆에 커피점이 개업했다. 칼디라는 이름이 생소하다고 생각 하면서 한 달여 시간이 지나서야  유래를 알게 되었다. 커피가 최초로 발견된 것은 약 […]

사심가득-인삼꽃

   – 김  대  년 – 삼국시대부터 이름을 알린 ‘고려인삼’은 진시황제가 찾아 헤맸던 ‘불사약’이라고 믿는 사람들까지 있을 만큼 옛날부터 명성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고려인삼’은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당시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핵심작물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반도체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삼은 전국에 걸쳐 […]

사심가득- 파주의 여인1-조선 최고의 신데렐라 ‘동이’ ①

– 김  대  년 – 2010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동이’를 기억 하시는지요? 공전의 히트작 ‘허준’과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PD의 야심작으로 영조 임금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정통 사극이 아닌 판타지 드라마로서 작가의 상상력이 많이 가미됨으로 인해 방영 당시에 논란이 있었죠. 요즘 영화 ‘나랏말싸미’와 같은 현상입니다. 숙빈 최씨 […]

사심가득-어머니의 무덤

  – 김  대  년 – 시집 ‘뱀의 환생’ 삽화 중 이런 저런 사정으로 실리지 못한 그림 몇 편을 시와 함께 소개하려 합니다. 당초 흑백으로 그렸으나, 다시 되살리는 만큼 일부 수정을 한 후 채색을 하였습니다. 몇 번을 보아도 이기선 총장님의 시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무덤 어머니의 무덤에는 잔디보다 […]

사심가득-영화 ‘기생충’

  – 김 대 년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러닝타임 131분 내내 이렇게 묻는 것 같았습니다. “이 수직적 공간에서 당신의 위치는 어디냐”고, “당신은 이 모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입니다. 지하, 반지하, 1층, 2층 등 공간과 그것을 연결하는 계단을 통해 어느 사회나 안고 있는 계층, 계급간 갈등과 모순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기생충’은 […]

사심가득 – 나팔꽃2

  -김 대 년 – 나팔꽃에는 이런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 어느 마을에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화가가 살고 있었다. 화가에게는 매우 아름답고 착한 아내가 있었다. 그 소문을 들은 탐욕스런 영주는 화가의 아내를 취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감옥에 가두어 버렸다. 화가는 아내를 풀어 달라고 애원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

사심가득 – SK 와이번스 로 맥아더(로맥)

  – 김  대  년 – 한국프로야구(KBO) 용병 중 가장 인상 깊은 별명을 가진 선수는 SK 와이번스의 ‘제이미 로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7년 SK에 입단해 홈런을 펑펑 쏘아 올리며 얻은 별명이 ‘로 맥아더 장군’입니다.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는 SK 와이번스 였기에 그 절묘한 네이밍에 박수를 치며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2019년 올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