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가득 – 내 인생의 책 (1) – 카오즈 할아버지의 선물

-김 대 년-

5월 25일, 그림에세이 ‘사심가득’이 첫돌을 맞이했습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그림과 글을 올린 것이 몇일 전 같은데 벌써 1년이 되었네요.

1주년을 맞아 어떤 그림을 올릴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소개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학 은사이신 만화가 김동화 화백님과 퇴직 후의 삶에 대해 얘기하다가 이 책을 소개 받고 제 인생행로를 결정하였으니 참으로 의미있는 책이지요.

이 책의 저자인 와타나베 카즈오 선생은 일본 오사카 출생으로 평생 직장을 정년퇴직한 후, 평소의 꿈이었던 ‘그림 그리기’를 실천한 분입니다. 하루 한 장의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카즈오 선생은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늦은 나이라도 결코 늦은 것이 아니라는 교훈을 주는 선생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기도 하지요.

이 책은 2006년 도서출판 기파랑에서 출간되었으며, 한국 독자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기도 합니다.
그림에세이 ‘사심가득’의 첫돌을 맞이하여 선생의 책을 다시 펼쳐보며 나의 게으름이 부끄럽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 용기를 갖게 하기도 하네요.

1주년을 맞아 파주 독자님들 앞에서 다짐해 봅니다 !! 앞으로 열심히 그리고 써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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