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가득 – 내가 만난 大韓國人(2) – 아티스트 장나라(1)

  – 김  대  년 –

제가 그녀의 존재를 안 것은 2001년이었습니다. 당시 장나라씨는 가수 겸 탤런트로 갓 데뷔한 만 스무살이 채 안된 때였고 저는 나이 40을 훌쩍 넘긴 늦깎이 행정사무관으로서 처음 중앙부서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한 때였습니다. 당시 관공서에도 제대로 된 스타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저는 신인 중에서 ‘공명선거 홍보대사’ 가능성이 있는 적임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TV 드라마 한 장면이 저를 화면 앞에 붙잡아 세웠습니다. 드라마 ‘뉴 논스톱’이었죠. 화면 속의 장나라씨는 처음 접하는 유형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바른 성품에, 깊은 내면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정말 끝없는 매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아~! 바로 이 사람이다!!” 수소문 끝에 당시 여의도에 있던 소속사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었고, 장나라씨의 부친 주호성 선생님도 뵙게 되었죠.

그때만 해도 장나라씨가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역사의 큰 획을 긋는 대스타로 성장하리라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때였습니다. 장나라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명선거 홍보대사’가 되고 그와 동시에 ‘명랑소녀 성공기’가 국민드라마로 등극하며, 1집과 2집 음반이 메가 히트를 기록해 연기와 가요계를 동시 평정하는 당시 상황은 전무후무한 것으로서 그냥 기적이라고 말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어느 누구도 오르지 못한 두 개의 최고봉에 등극하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톱스타임에도 항상 겸손하고 성실하게 ‘공명선거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많은 이에게 큰 감동을 주었죠.

그 뒤로 이어지는 중국진출에서 천후(天候)라는 극존칭으로 불리며 전설적인 성공을 거두면서도 홍보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던 과정, 끝없이 이어지는 선행 등 등 ….. 장나라씨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는 ‘사심가득’에서 여러 회를 통해 소개해야 일부라도 세상에 알려질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국무위원급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오르는 과정에서 장나라씨로부터 얻은 교훈과 영감, 그리고 많은 홍보사업 성공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겐 너무나 고마운 사람이지요.

요즘에는 10월 방영 예정으로 SBS 드라마 ‘VIP’를 촬영중에 있다고 합니다. 언제나처럼 큰 성공을 거두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실제 저는 제 인생의 은인인 장나라씨를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봤을 뿐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할 기회가 없었죠. 이 공간을 빌어 그녀에게 이 한마디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장나라씨! 이 세상에 태어나 줘서 감사합니다. 나라씨께서 많은 이에게 전해 주고 있는 희망과 용기, 위안과 사랑은 지상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 과정에서 정작 본인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공인으로서 숙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왔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고, 더 큰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겠지요. 저를 포함해서 나라씨를 응원하는 많은 지구촌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오래 오래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영원히 우리들의 가슴 속에 머물러 달라고 말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응원할께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