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가득 – 시집 삽화를 그리다

   –  김  대  년 –

제가 근무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실 벽면에는 선배이신 역대 사무총장님들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사무총장 시절, 선배님들의 사진 속 얼굴을 대하며 무언의 대화를 나누는 버릇이 생겼는데 어려운 결단을 내릴 때 유독 이 분의 사진 앞에 많이 섰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유명시인이 되신 이 분의 이름은 이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4대 사무총장이십니다. 제가 18대니까 까마득한 선배이신 셈이지요. 재직시 기관 내외의 신망이 두터우셨던 훌륭한 지도자이십니다.

취중에 선후배가 콜라보를 해보자는 제안이 현실이 되어 이기선 총장님께서 시를, 제가 삽화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삽화를 그리는 내내 눈부신 시어들이 빚어내는 가슴저린 감동에 회한과 환호, 때론 비탄과 황홀의 세계를 수시로 오갔습니다. 그림 실력이 부족해 시인의 수준높은 영혼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사무총장 재임 시에 온화하고 다감한 리더십으로 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듯이 시인으로서도 오래 오래 큰 사랑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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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그림은  ‘인스타그램’에 동시 연재 중이며, ‘다온숲카페’에서 판매하여 전액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