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가득 – 슛돌이 날다

 –  김 대 년 –

U-20 축구국가대표팀의 이강인 선수가 18세의 나이로 2019 U-20 남자 월드컵축구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MVP상을 수상한 것만으로도 큰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세계축구를 이끌어 온 마라도나, 사비올라, 메시, 아구에로, 포그바 등이 이 대회 골든볼 수상자들입니다. 더구나 18세 선수 수상은 2005년의 리오넬 메시 이후 14년만의 일이라니 감동을 넘어 충격으로 다가오기까지 합니다.

이강인 선수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KBS 2TV에서 방영한 ‘날아라 슛돌이’ 3기 출신으로 당시에도 탁월한 기량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그가 보여준 월드클래스의 기량에 환호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력이 좋아서만은 아닙니다. 정신력과 품성, 팀을 우선시하는 공감능력과 헌신성을 두루 갖추고 있기에 대중들은 그의 무한한 미래에 열광하는 것입니다.

2005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날아라 슛돌이’는 6기를 끝으로 종영이 되었습니다. 방송사에서 새로운 편성을 계획하고 있다하니 색다른 재미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꼬마축구선수들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서요셉, 이태석, 김태훈은 축구선수로 성장하고 있고, 지승준, 조민호, 김산, 진현우, 오지우 최성우, 이승권 등은 대학생으로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합니다. 슛돌이로 대중을 즐겁게 해준 대한민국의 미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강인 선수는 인천 출신이라고 하지요. 파주도 한때는 대한민국 축구를 책임지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는 파주 출신 선수가 무려 3명이나 대표팀에서 활약했습니다. DF 조영증, FW 김용세, 변병주 선수였죠. 그뒤로 간간이 국가대표를 배출했는데 최근에는 파주 출신이 국가대표에 포함되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강인 선수처럼 어린시절부터 재능있는 선수를 발굴 · 육성하는 시스템을 다시 활성화시켜야 겠습니다.

모처럼 한국축구의 걸물로 등장한 이강인이 세계축구의 최고스타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파주 축구의 부활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의 도약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 이 그림은  ‘인스타그램’에 동시 연재 중이며, ‘다온숲카페’에서 판매하여 전액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