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그리고 -안연주

눈, 그리고

사진 안연주/눈, 그리고- 파주문학동네

기다려지고 설레기도 했지만,
오래만나니 미워지더라

흰 옷 입고 살포시 감싸주더니
돌아설 땐 마치 차가운 얼음

미끄러지고 또 미끄러지고 그리고 또 미끄러지고…
소리 없이 소복소복 다가와

쿵쿵 흔적을 남긴다.

서서히…
사라진다.

<파주문학동네 온라인문집-안연주④>

안연주
파주시청
공직자문학회원
파주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