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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가득 – 미스터트롯 TOP7 – 김희재

-김 대 년 –

제가 운영하는 ‘갤러리 사심가득’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만나고 싶은 사람’입니다. 가수 영탁의 사진이 있기 때문이지요. 많은 분들이 미스터트롯의 다른 가수는 안 그리냐고 말씀들을 하셔서 ‘사심가득’의 제작 우선순위를 일부 바꿨습니다.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재능으로 트로트의 열풍을 휘몰아치며 이 시대의 히어로가 된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
이들 ‘미스터트롯 TOP7’의 그림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를 연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TOP7’ 가수 중에서 먼저 김희재를 그려 보았습니다. 트롯맨 중에서 가장 춤선이 예쁘다고 정평이 나있는 김희재는 ‘울산 이미자’로 불릴만큼 탁월한 노래실력을 겸비하고 있지요. 어찌나 음정이 정확한지 모든 노래가 그냥 CD를 틀어놓은 것 같습니다. 101인 예선에서 ‘돌리도’로 올하트를 받을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미스터트롯’을 시청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참가자는 김희재와 본선에 오르지 못한 한이재(별도로 ‘사심가득’에서 소개 예정)였습니다. 해군으로 복무하면서 엄청난 중압감을 느꼈을 최고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니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결국 준결승에서 컨디션 난조가 찾아왔고, 준비과정에서부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에 주먹에서 땀이 날 정도로 안쓰러웠습니다. 남진의 노래 ‘사랑은 어디에’를 무려 4키를 올렸음에도 끝까지 키를 낮추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에서 진한 프로의 모습이 느껴졌지요.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던 아버지, 히트곡 ‘돌리도’를 부른 이모 서지오…. ! 부모 양가로부터 트로트 DNA를 타고 났으니 오늘의 김희재 스타 등극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모릅니다. 더구나 임영웅은 김희재를 극찬하기를 “모든 노래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 하였으니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궁금합니다. 지난 3월 17일 해군 만기제대를 한 그가 펼쳐나갈 ‘끼의 행진’에 함께 할 생각을 하니 지금부터 어깨춤이 들썩여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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